마브러브 얼터네이티브 SS -Wanders Variations - 0화 - 마브러브alterSS-wanders


 '답답하다….'

 현재의 느낌을 마음 속으로 중얼거려봤다. 후각으로도, 청각으로도, 시각으로도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느껴지는 것은 칠흑같은 어둠과 온몸을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 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의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기억이나 정보가 떠오르질 않는다. 뇌가 반쯤 망가지기라도 한 것일까?

 아니 그렇게 되면 이정도의 사고도 불가능할 터다.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어째서? 언제? 어디지? 나는 누구지?

 한가지 의문을 떠올리자 다른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튀어나온다. 그리고 그 의문들이 재멋대로 머리속을 휘젓는다.

 의문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댄지 얼마나 지났을까. 갑작스레 온몸의 감각이 돌아왔다.

 "쿠헉!"

 아련하게 느껴지던 압박감이 배로 증가하여 온몸을 찍어누른다.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감각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신중히, 침착해라. 호흡을 안정시키는게 우선이다.)

 "후우. 후우."

 호흡이 점차 안정되어간다. 그 덕분인지 심폐호흡은 물론 신체기능의 대부분이 안정되어간다. 일단 한숨 놓을 수 있을까….

 "크으윽!"

 안심하려 했더니 엄청난 두통이 머리를 엄습했다. 물리적인 두통이 아니다. 한번에 받아들이기 힘든 양의 정보가 한꺼번에 밀려들어와서 생기는 고통이다.

 아니 기계로 치자면 시스템의 과부하로 과열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 물리적인 두통도 포함인가. 그렇다면 더욱 안좋은데.

 (정보복원처리의 설정을 변경. 전체작업속도 대폭저하. 필요한 정보만을 고속처리 후 간략화하여 떠올리자.)

 "하아. 하아."

 두통이 잦아들고 시야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눈에 비치는 것은 쇳덩이로 둘러싸인 공간. 그리고 조종간과 조작패널 및 패달. 이런 곳은 한 곳 뿐이다.

 "전술기의 콕핏인가."

 (전술기. 전술 보행 전투기의 약칭으로 대 BETA용의 인형병기. 현재 장소는 전술기의 콕핏 안으로 생각된다.)

 의문을 떠올리자 마자 머리속에 간략화된 정보가 대답처럼 떠오른다. 대체 어떻게 됀거지? 어쩨서 내 머릿 속에 스스로의 대답이 떠오르는 걸까?

 [나의, 코우류 란(蛟龍 爛)이 보유한 ESP 능력인 고속연산(High Speed Operation)과 병렬사고체계(parallel process system)가 무의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우류 란…. 내 이름이다.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있군. 그런데 고속연산은 그렇다치고 병렬사고체계는 뭐였지?

 [전자와 후자 모두 차후 복원될 정보를 참고하자. 지금의 나는 정신 및 사고가 불안정하다.]

 확실히 신체는 불안정한 상태다. 하지만 이렇게 정상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정신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어쩨서일까? 내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건가?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째서 나는 전술기에 타고있는 걸까….

 "우선 주변을 확인해볼까. 아윽!"

 다시금 느껴지는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설상가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던 시력도 수명이 다된 전구처럼 점멸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전술기의 기동을…."

 습관에 가까운 손놀림으로 패널을 조작하여 전술기를 기동시킨다. 다행스럽게도 조작법은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적어도 전술기의 상태는 양호한 듯 하다. 곧바로 기동이 완료되고 망막으로 직접 영상을 전하는 '망막투영'으로 밖의 영상과 전술기의 상태가 눈에 들어왔다.

 "전술기의 각부 상태 올 그린(all green). 도약 유니트의 추진제와 무기의 탄창도 만전이군. 막 출격했던 걸까?"

 전술기의 상태가 정상이고 무장도 실탄으로 꽉차있는 것은 좋은데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묘하게 낮선 시트와 콕핏에도. 다시금 기체의 정보를 확인한다.

 그리고 놀랐다.

 "이 전술기…. 카케로오(陽炎)는 커녕 시라누이(不知火)도 아니야. 게키신(擊震)은 더더욱. YF-23 PAV-2? 뭐지 이 기체는…?"

 내 기억상 나는 제국군 소속으로 탑승기는 F-15J. 89식 전술보행전투기. 통칭 '카케로오'였다. 그래서 당연히 카케로오를 타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는 어쩨서 이런 듣도 보도 못한 전술기에 탄체로 정신을 잃고 있었던 거지? 음?"

 쿵 쿵 쿵 쿵

 어쨰서 눈치채지 못하고 있엇던 걸까. 주변의 지반이 불규칙적이고 비정상적으로 진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경고음과 함께 레이더에 적을 뜻하는 붉은 표시가 기하급수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진동…. 이 숫자! 놈들인가!"

 [BETA. Beings of the Extra Terrestrial origin which is Adversary of human race의 약칭. 인류에게 적대적인 지구외 기원종. 쉽게말하자면 문답무용에 실시간으로 지구를 침략중인 외계생물]

 인류의 수를 10분의 1까지 줄여버린 놈들. 인류의 적! 망할 괴물들!

 "아으으으윽!!"

 두통이 심해진다. 폭음과 진동, 함성소리와 욕설, 신음과 절규와 비명소리가 머릿속에 울려퍼진다. 시야가 피로 가득채워져간다.

 [정신차려라! 이것은 실제가 아니라 환상이다! 환청이다!]

 "하아하아."

 다시금 레이더를 확인한다. 괜찮다. 아직 BETA와의 거리는 상당히 멀다. 거기다 진행방향도 이쪽이 아니다. 그리고 현재 BETA와 전투를 벌이는 부대가 있다.

 부드러운 곡선 위주의 몸체와 두부의 양쪽에 달린 블레이드 안테나. 분명히 94식 전술기 시라누이다. 이 구역 내의 수는 10기. 하늘색 컬러와 식별신호를 봐선 UN 국제연합군 소속이다. 중대규모에 위사들의 숙련도도 연계도 뛰어나다.

 [이 기체의 레이더는 상당히 고성능으로 판단된다. 상태가 좋지못한 내가 끼어들어서 좋을 것은 없다. 거기다 이 전술기의 성능도 미지수. 레이더의 색적능력을 이용해 안전한 곳까지 물러나는게 최우선이다.]

 "일단 전선을 이탈할까."

 정한 이상 빨리 행동으로 옮기는게 좋다. 그렇게 생각하며 조종간을 잡고 페달을 밟으려는 순간.

 마치 작은 포유류 동물처럼 이리저리 재빠르게 회피기동을 하고있던 시라누이가 원래있던 장소에서 크게 이탈, 그리고 거미같은 형상에 등쪽의 돌기와 큰 입이 특징인 붉은 소형 BETA, 전차급에 둘러싸이자 당황한 듯 움직임을 멈추었다.

 위험하다.

 저대로라면 전차급에 의해 기체는 물론 파일럿까지 녀석들의 식사거리가 되어버린다. 거기다 주변에는 뇌가 든 머리형상의 꼬리가 특징인 하얀색 BETA, 요격급들까지 있다.

 주변의 다른 기체도 수맣은 BETA에 둘러싸여 고전중이다. 저대로는 다른 기체가 원호하러 가기도 힘든 상황이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대로 전선을 이탈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으윽."

 또다시 찾아온 두통. 거기에 더불어 머리속에 영상으로 환상이 보이고, 귀로는 환청이 울려퍼졌다.

 으아악!! 싫어!! 크아악!! 중위만이라도!! 코우류 중위!! 코우류!! 미안해 란….

 두려움에 차서 절규하는 얼굴, 고통스런 얼굴로 비명을 지르는 얼굴, 필사적으로 각오를 굳히는 얼굴, 피투성이가 된 체로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얼굴,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금방이라도 부숴져버릴 듯한 미소를 짓는 얼굴.

 내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흐릿해진 얼굴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그 모두가 내 이름을 부르며 사라져간다. BETA에 먹혀간다. 죽어간다. 멀리 떠나가버린다.

 조종간을 잡은 손이 으스러지도록 힘이 들어갔다. 이빨이 피가나도록 악물린다. 부릅떠진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젠장! 빌어먹을! 제길! 으아아아아!"

 [좌측 팔에 36mm 돌격포, 우측 팔에 근접전투장도, 좌측 마운트에 근접전투장도, 우측 마운트에 36mm 돌격포. 120mm 탄 카트릿지 둘, 양팔의 수납구에 각각 근접전투단도]

 금방이라도 미칠 것만 같은 정신은 욕설과 고함을 내지르고, 냉정침착한 머릿속은 무장의 확인을 마친다. 눈에 힘이 들어간 덕분인지 점멸도 멈추었다. 1초도 아까운 상황인 만큼 장비를 변경할 틈 따위는 없다. 라면 이대로 갈 수 밖에!

 방향을 전차급에 뒤덮히려하고있는 시라누이 쪽으로 잡고, 패달을 힘껏 밟으며 도약 유니트의 출력을 최대까지 끌어올린다.

 "우으으윽!"

 급가속을 한 탓에 온몸에 강한 G로인한 충격이 덥쳐온다. 엄청난 속도와 높은 출력. 그럼에도 기체는 안정된 상태다. 괜찮다. 이 전술기의 성능은 뛰어나다.

 그러니까. 할 수있다! 늦지 않을 것이다! 아니 늦지 않아야 한다!

 속도를 줄이는 일 없이, 통신회선을 은닉회선으로 상대방의 기체에 통신을 직접연결함과 동시에 내가 탄 전술기의 어깨로 시라누이를 들이받았다.

 콰아아앙!

 엄청난 충격을 받은 시라누이는 곧바로 약간 뒤쪽으로 튕겨저나간 후 바닥에 엎어진다. 덕분에 들러붙어잇던 전차급들이 튕겨져나갔다가 나를 향해 달려든다.

 기체의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지면을 미끄러지듯이 이동하면서 장도를 휘둘러 들러붙으려는 놈들을 떨쳐내고, 돌격포를 난사하여 전차급들을 처리한다.

 곧바로 측면에서 일견 돌덩이처럼 보이는 팔을 휘두르려는 요격급을 장도로 벤 뒤, 포복비행으로 엎어진 시라누이를 향해 이동한다.

 "엎어진 시라누이의 위사! 바보같이 멍하니 있을 때냐! 죽고 싶냐! 원호할태니 당장 기체의 자세를 바로잡고 뒤로 이동해라!"

「아앗! 넷!」

 들려온 목소리는 아직 어른도 못됀 소녀의 것. 시라누이까지 지급받은 위사이면서 설마 이번이 첫 실전인 것일까. 라면 방금 전의 것은 '죽음의 8분'이었던 걸까?

 전술기를 조종하는 병사. 즉 위사가 처음 BETA와 실전에서 실체의 BETA에게서 느껴지는 혐오감과 공포감, 압도적인 물량에 의해 느껴지는 압박감을 극복하는 경계선이 평균 8분이다.

 첫 출전으로 그 8분을 넘기지 못하고 전사하는 위사가 허다하기에 '죽음의 8분'이라 불리운다.

 기껏 BETA에게 씹어먹히는 끔찍한 고통을 덜어주고 다수의 BETA를 길동무로 삼기위한 위한 자폭장치. 고성능폭탄 'S-11'이 있다 해도 패닉상태에선 그것도 있으나 마나다.

 "지금은 전투에 집중하자…."

 가만히 보니 방금 전의 위사가 탄 시라누이, 돌격포도 장도도 없는지 나이프로만 싸우고있다. 상대방이 병아리 위사라고 상정하고, 주변을 둘러싼 BETA의 수를 생각해 봤을 때,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그 쪽의 위사. 퇴로를 확보할 테니 귀관의 동료들과 합류해라!"

「넷! 아, 저기… 그런데…, 방금 전의 충격으로, 토, 통신장치가 고장나서…. 대위나 중위들에게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으음. 아까의 충격이라면 들이받았을 때 인가. 그 점은 미안한데….

 "미안하다. 그 점은 용서해주기 바란다. 그럼 내가 돌파구를 열고 원호할테니 재빨리 전역을 이탈하도록!"

 「라져!」

 아무래도 병아리 위사가 맞는 모양이다. 얼굴도 보이지 않는 은닉회선인데 아무런 경계도 하지않고 내 명령에 따르다니. 병아리라곤 해도 시라누이를 타고있으니 계급은 소위 정도일까.

 주변을 향해 돌격포를 계속 난사하면서, 우측 마운트에서 돌격포를 분리, 오른손에 장비하고있던 장도를 수납하고서 분리되어 떨어진 돌격포를 오른손에 장비한다.

앞서 난사라고 했지만 빗나가는 것은 별로없다. 사격을 계속하면서 장비를 변환하거나 탄을 보급하는 등, 한번에 여러가지 일이나 작업을 하는 것은 나의 능력에 의한 특기다.

 [돌격포의 전방에 달린 블레이드의 존재를 확인. 이 돌격포는 근접 전투에도 유용하다]

 이렇게 나 자신의 또다른 사고가 나를 서포트 해준다. 걱정은 없다.

 "좋아. 돌파구를 연다! 곧바로 빠져나가도록! 뒤쳐지다 전차급에 뒤덮이면 그땐 사양하지 않고 격추시켜줄테니까!"

「라, 라져!」

 BETA의 단단한 이빨에 잘근잘근 씹어먹히느니 폭사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이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왼팔의 돌격포를 120mm탄 모드로 바꾸고, 오른팔의 돌격포를 36mm탄으로 설정한체로 도약유니트를 점화, 지면에 다을듯 말듯한 상태로 돌진하면서 가로막는 BETA들을 격추해나간다.

뒤쪽에 돌격급 같은 대형 BETA가 있는 한, 도약만 하지 않는다면 광선급과 중광선급의 광선에 쫴일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다.

 길을 막는 BETA를 격살함과 동시에, 걸리적 거리는 소형 BETA들을 발목에 둘출된 블레이드와 돌격포의 끝자락에 달린 블레이드로 베고, 쳐날리면서 활로를 열어간다.

 그리고 뒤에서 열심히 따라오고 있는 시라누이의 위사. 병아리라곤 해도 폼으로 시라누이를 타고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무섭도록 민첩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연결동작, 그리고 간간히 적절한 도약유니트의 사용으로 BETA와의 접전을 가급적 피하고잇다.

 전장에 광선급과 중레이저급이 터질 듯한 눈을 부릅뜨고있는데 도약을 하는 것은 제정신일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뭐 잘 따라오고 있으니 상관 없겠지. 죽음의 8분도 넘긴 것 같고….

 "소속은 다르지만 전투가 끝나면 축하라도 해줄까?"

 통신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소리로 중얼 거리면서 레이더를 확인한다. 좋아 이 정도라면 괜찮을까. 더 이상 추격해오는 BETA도 없고…. 아마도 진행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린게 아닌가 싶다. 일반적으로 BETA와의 전투는 어느한 쪽이 전멸하기 전까지 끝나는 일은 없다. 아마도 이 BETA들은 어딘가 목적지가 있는게 아닐까?

 뭐 어쨋든, 제 앞가림도 못하고 있는 나에게는 상관없는 일이다.

 "귀관은 그대로 우회해서 HQ나 본대와 합류해라. 그리고 죽음의 8분을 넘긴 것. 축하한다."

「넷! 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은혜를 안다면 나에 대한 발설은 금해주기 바란다. 알겠나? 나는 극비다. 아마 귀관의 동료들도 나에대해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누가 묻는다면 자력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하도록."

 방금 전에 확인 한 것이지만, 이 기체. 줄곧 스텔스 기능이 작동하고있다. 이렇게 요란하게 싸워도 저 쪽에서 통신연결을 해오지 않는 것도 이것 때문일 것이다.

 [근처에서 전투를 벌여도 모를 정도로 꽤나 우수한 스텔스 기능이다. 아까의 전투에 의한 성능도 고려. 이 YF-23 PAV-2는 꽤나 고성능의 전술기이다]

 "나는 대체 이런 전술기를 어디서…. 욱! 쿨럭! 케훅!"

 갑자기 피가 토해졌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기체에 대미지는 없을 것이다. 어째서….

 "아! 그런가…."

 아까전에 있었던 급가속과 급정지로 인한 G. 그리고 시라누이와의 충돌. 시라누이는 내부 프레임 및 관절이 꽤나 튼튼하고 단단하며 무겁다. 그런 시라누이가 뒤로 날아가 엎어질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이다.

 기체의 상태표시를 확인하니 충돌 부위 부분이 노란색으로 표시되고있다. 진동조차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감각이 둔했던 몸이다.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통각을 차단하고 있기라도 했던걸까.

 엄청난 고통이 온몸을 덥쳐온다. 머리가 아프다. 온몸의 근육이 욱신거린다. 처음에 느꼈던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느낌이 온몸을 유린한다.

 아프다! 괴롭다! 고통스럽다! 죽을 듯이 아프다! 아니 죽을 것 같다!

 "아아아아아아악!"

「저, 저기 이봐요! 괜찮은 겁니까? 대답을!」

 "쿨럭. 쿨럭."

 회선을 통해 병아리 위사양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계속해서 피가 토해져나온다. 잊고있었다. 나의 상태는 전투 전부터 좋지 않았다. 그 상태로 무리하게 전투를 지속했다.

 "하윽. 쿨럭. 이거 한심한데. 욱. 뭐 그래도 상관없나 날 부르며 죽어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케훅. 그래도 사람 한명 살리고 가는거니까. 쿨럭 다들 웃어주지 않을까…."

 아직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게 아니라서 얼굴도 흐릿하고,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보고싶다.

 그렇게 해서 나의 의식은 어둠속에 잠겨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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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헷. 저질러버렸다~. 입니다. 아주 술술 써지는군요(자작을 쓸 때도 이렇게 술술 써진적은 없습니다만;)

일단 0화인데 상황이 어떻게 되먹은건지 전혀 알수가 없는 상태일 겁니다. 프롤로그 대신이랄까. 그냥 정신없이 상황전개를 해놓고, 1화에서 수습할 생각입니다.(원래 프롤로그에서 약간 분위기를 올리고 1화로 미는게 제 스타일입니다만 이번에는 다르게~!)

-현재 주인공 성별이 어떻게 되먹은 것인지 모르시겠습니다만, 후후후후후.

이름은 코우류 란. 코우류가 성이고 이름이 란입니다. 란은 우리나라식으로도 란, 일본식으로도 란으로 읽히게 노렸습니다. 마브얼터에서는 한국은 이미 평양에 하이브가 들어설정도라 나라를 잃고 대동아 연합에 들어간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대동아연합쪽으로는 자료가 없어서, 주인공의 피의 반쪽을 한국인(대동아연합 쪽)으로 하는 꽁수를 부렸습니다.
그리고 간단 소개를 하자면,
말투나 성격-성격은 약간 더럽습니다. 거친말투입니다. 사람 놀려먹기 좋하합니다. 속이 엄청 거무튀튀합니다. 뭐 그래도 인간적으로 글러먹은 수준도 아니고, 나름 상냥하고(?) 따뜻합니다? 자세한 설정은 다음화쯤에?

그리고 전술기 참고~.


좌측이 국제연합군 컬러링의 시라누이. 우측 위가 f15 이글. 우측 아래가 f15의 제국제인 f15-J 카케로오(아지랭이)입니다.

yf-23 PAV-2의 정보나 사진은 마브러브 태그란을 눌러서 찾아보셔도 돼곘지만...
http://pds9.egloos.com/pds/200807/18/83/e0005883_488018d996e1a.jpg 제 이글루에 올려진 것.
yf-23 블랙 위도우2의 2호기. '그레이 고스트'입니다. 1호기인 '스파이더'도 있지만 이쪽이 더 맘에들어서~.

음 베타는 별로 참고그림을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어쩃거나 참고를....

광선급, 중광선급
요격급, 돌격급
전차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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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행인 2008/07/20 17:46 # 답글

    우와 지르시다니!!!! 앞으로 하루에 한번 들어오겠습니다!! <-- 야!

    현제 -> 현재 [처음 1개 끝나고 뒷 설명에 1개]
    재 이글루에 -> 제 이글루에

    사소한 오타...
  • 브류나크 2008/07/20 20:09 # 삭제 답글

    기꺼이~. 현제 다음화 쓰는 중입니다만, 이 아쥬사가 워낙에 설정을 공개한게 별로없는터라 이것저것 참고하면서 고생중(쳇!!!)
  • 개발부장 2008/07/22 21:37 # 답글

    링크 신고드립니다. 기대되네요.
  • 브류나크 2008/07/25 11:17 # 답글

    개발부장/ 네. 감사합니다.
  • 제플 2009/04/12 13:22 # 삭제 답글

    제 소설에 참고하겠습니다.

    몇마디 문장도 인용하겠습니다.

  • 브류나크 2009/04/13 19:23 # 삭제 답글

    제플/얼마든지~. 다만 어디 올리시는지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플 2009/04/13 22:32 # 삭제 답글

    아, 한참 후에 답변이 올라올줄 알았는데.

    금방이군요.

    일단 첫화라 뼈대를 통째로 가져다 써버렸습니다

    다음화부턴 참고만 할 예정이니까

    넓은 아량으로 봐주세요 ㅠㅠ


    주소는

    http://gundam.netmarble.net/Community/Bbs/view.asp?menu=5_4_1&tbName=CappaMania&idx=244378

    입니다.
  • 브류나크 2009/04/24 19:18 # 삭제 답글

    거의 3차 창작이군요(2차 창작물을 가져다 +한 물건을 말하는 겁니다). 열심히 써보세요~ 가끔 보겠습니다.
  • DHSON 2009/09/26 10:55 # 답글

    블랙 위*우의 활약을 볼수있다니 최고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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